일상B-Log

[여행] 내 맘대로 리뷰 - 괌 여행 3일차

Dohoon 2015. 3. 9. 23:45


너무 너무 즐겁고 아쉬운 3일 째 아침이 밝았다.

자는 것도 아까워서 인지....

힐링 잘 되서 인지...


자연스럽게 일찍 일어나게 된다.

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경치 구경 이다.~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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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도 안오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전에 관광을 가기로 했다.

괌에도 몇개의 관광지가 있는데

오늘 선택한 곳은

사랑의 절벽~

커플들은 다 간다는 그곳 ㅋㅋ

우리가 유일하게 선택한 관광지.


가는길은 호텔 맞으편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.


<빨간색의 허름한 버스를 타면 된다.>


버스를 타면서 티켓을 구매하자.

왕복티켓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다.


버스는 이국적이고

신기하고, 

재미있고,

달리면 길 안 밀려서 시원하지만

 편하진 않다~ㅋㅋ




엉덩이는 아프지만

시원하고 재미있게 

드디어 도착~


< 한국어가 있는 기념품 가게 >






모두가 한다는

철조망에 자물쇠 달기~


약간의 팁은 들어가기 전에 사서 들어가는게 좋다.

기념품 가게가 출구와 연결되어 있어서

나오면 다시 못 들어간다.



영원한 사랑이 이루어 진다는 종도 치고


사랑의 절별 전설은 사실 슬픈 내용이다.

전쟁, 침략, 원주민의 사랑이

비극으로 종결되는 내용..


그곳에서 영원한 사랑을 맹세한다는게

맞는 듯도 하고

아이러니 하기도 하다.






전부 다 돌아보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다.

다 돌아보고 나서 기념품 가게의 그늘에서 기다리면 셔틀버스가 다시 온다.


버스를 타고 다시 호텔로 오면 된다~

( 오전 9시 인데도 해가 너무 쨍하다. 선크림은 필수)


그리고 다시 즐거운 스노쿨링 타임~~~


한 간지 팁은

호텔 조식을 먹고 나올때 빵을 2~3개 가지고 나오자

그걸 비닐에 넣어서

스노쿨링 하며서 조금씩 던지면

나에게 몰려드는 엄청난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.


무려 7시간동안의 물놀이가 끝이 난 후

우리는 차모로 야시장 구경을 하기로 했다.


야시장은 일주일에 하루 뿐이니 요일을 맞춰서 가자

야시장 가는 버스는 DFS 뒤편에서 타면 된다.



야시장에서는 꼭 먹어야 한다는

코코넛도 먹고


유명한 크리스 BBQ 꼬치도 먹고

돌아 다니면서 또 먹고 ㅋㅋㅋㅋ


물놀이를 오래 해서 그런지 배가 고팠다 ㅋㅋ

그래서 저녁을 먹기 위해 온 

프로아


위치는 야시장 입구 반대편에 있다.

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다들 가봐야 한다길래 반신반의 하면 가본곳~

예약을 안했지만 운 좋게 10분 만에 자리가 생겼다.


메뉴판을 열심히 보지만

다 꼬부랑 글씨 ㅠㅠ



< 누군지 모르지만 너무 정면으로 찍혀서 모자이크..죄송 >

분위기는 동네 식당 같은 친근한 느낌


오늘 저녁도 역시나 랍스터 ㅋㅋ


배가 고파서 너무 많이 시켰지만...

맛있어서 다 먹었다 ㅋ


프로아는 유명한 만큼 

꼭 한번 가볼만 하다.

예약하고 가면 좋겠지만...

영어 울렁증 있으면 그냥 가보는 수밖에 ㅋㅋ


프로아는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

가격도 괜찮고 다 좋았는데

음식이 너무 늦게 나온다....


그래서 호텔로 돌아가는 셔틀 시간에 늦어 버렸다.


어쩔 수 없이 한인 콜 택시를 불러서 타고 돌아갔다

택시비는 25불(기억이 가물 가물) 정도


왕복으로 계약하면 40불이라고 한다.

(괌 택시에 대해서는 다음편에 조금더 자세히....)


3일차의 밤도 이렇게 지나갔다.